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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영상으로 만나는 소장품의 미학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9-01 14: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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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소장품강좌’ 호평


[민병훈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미술관소장품강좌’가 큰 호평을 얻고 있다.


‘미술관소장품강좌’는 바쁜 현대인들이 미술관 방문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을 쉽고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 아래 올 하반기 첫 출범했다. 온라인의 10분 동영상으로 오직 한 작품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선다는 점에서 더 주목받는다. 지난 7월 31일 공개된 첫 번째 편을 포함해 8월 28일, 그리고 10월 30일과 11월 27일까지 4점의 소장품이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4점의 소장품은 박수근의 ‘할아버지와 손자’(1960), 김환기의 ‘달 두 개’(1961), 조나단 보로프스키의 ‘노래하는 사람’(1994), 이중섭의 ‘투계’(1955) 등이다. 지난 5월 국립현대미술관 SNS 이용자를 대상으로 ‘내가 사랑하는 소장품’ 설문 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앞서, 지난 7월 31일 첫 번째 편으로 소개된 박수근의 ‘할아버지와 손자’(1960) 이야기는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이 이해하기 쉬운 섬세한 설명을 직접 진행해 호평의 댓글들과 함께 많은 관심 속에서 시청됐다. 


두 번째 편은 김환기의 ‘달 두 개’(1961)로 박미화 학예연구관의 해설로 지난달 28일 오후 4시, 국립현대미술관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중계됐다. 중계 이후 영상은 국립현대미술관 페이스북 채널에서 다시 보기 가능하고, 추후 국.영문 자막을 삽입한 영상을 유튜브 국립현대미술관 채널을 통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은 “새롭게 시도하는 이번 소장품 10분 온라인 강좌는 디지털시대에 발맞춰 언제 어디서나 대중과 더 가깝게 소통하려는 노력”이라면서, “향후 점진적인 확대를 통해 전 세계 대중들도 10분 영상을 통해 한국의 대표 작품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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