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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감시단, 지난해 성매매 광고 14만여 건 적발...역대 최대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3-16 13: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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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박광준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이 총 14만여 건의 성매매 알선 광고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민감시단은 서울시가 온라인 성매매 알선 광고를 감시하기 위해 2011년부터 운영하는 1천 명 규모의 모니터링단이다.


시민감시단은 지난해 14만 1,313건의 성매매 광고를 적발해 출범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21년(10만 8천894건)과 비교하면 약 30% 늘어난 수치이다.


신고 자료를 플랫폼별로 나누면 SNS를 활용한 광고가 12만 735건(87%)으로 가장 많았고, 사이트(11%), 랜덤 채팅앱과 모바일 메신저(0.4%) 등의 순이었다.


내용별로는 출장형 성매매 7만 2천814건(53%), 조건만남 2만 5천498건(19%), 성매매 업소 유인 2만 337건(15%) 등이었다.


감시단은 적발 사례 중 13만 6천314건은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등에 신고해 삭제나 접속차단, 이용 해지 등의 조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성매매 예방·방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감시단 중 신고 실적이 우수한 활동가 13명을 선정해 이달 말 유공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올해 감시단으로 활동할 시민 1천 명을 이달 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 소재 대학.직장에 다니는 만 19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고, 활동 기간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이다.


참여를 원하면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나 서울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 홈페이지(http://gamsi.dasi.or.kr)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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