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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 월드컵공원에 한강 전망대...공중길.곤돌라 검토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3-17 17: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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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박광준 기자] 서울시가 대관람차 '서울링'이 들어서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공간을 만들고, 인근 월드컵경기장 등을 잇는 공중 보행로와 곤돌라 설치를 추진한다.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국 런던을 대표하는 명소 하이드 파크 일대를 둘러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공원 명소화' 구상을 밝혔다.


서울공원 명소화는 지역 여건과 특색을 살려 공원을 시민을 위한 문화.체험.휴식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입이다.


시는 월드컵공원을 시작으로 시가 직영하는 24개 공원 명소화 사업을 2026년까지 추진하면서 향후 자치구가 관리하는 공원 81곳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첫 대상지인 월드컵공원 내에는 서울링과 별도로 한강변 노을을 볼 수 있는 타워나 다리 형태의 전망 공간을 만든다.


노을공원에는 반려견캠핑장과 반려견놀이터,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등을 추가 조성하고 기존 조각품 외에 세계적 조각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하늘공원에는 미로 정원과 서울둘레길과 이어지는 '테마숲길'을 만들고, 난지천공원에는 산책로와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문화비축기지 역시 기존 건축물(탱크)을 활용한 미디어아트파크를 조성해 탱크 외부 공간의 공원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서울시는 ▲문화비축기지와 월드컵경기장 등을 잇는 공중 보행로 ▲한강과 연결되는 덮개공원(도로나 철로를 구조물로 덮고 그 위에 만드는 공원) ▲월드컵경기장과 하늘.노을공원을 오가는 곤돌라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월드컵공원 명소화 사업에는 곤돌라와 미디어아트파크를 제외하고 총 717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서울시는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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