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5월22일 인천-뉴욕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 LA 노선에 취항한 데 이어 두 번째 미주 노선 취항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뉴욕행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첫 항공편은 5월 22일 인천에서 뉴욕 뉴어크 리버티 공항으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 국적 항공사들이 취항하는 JFK 공항과 달리, 뉴욕 인근에 위치한 뉴어크 리버티 공항은 뉴욕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국편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밤 9시5분 출발해 현지시각 밤 10시 뉴욕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주 4회(월.화.목.토요일) 뉴욕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서 현지시간 새벽 12시30분 출발해 한국 시간으로 다음날 새벽 4시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에어프레미아는 뉴욕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이코노미석은 왕복 128만4100원,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왕복 176만4100원에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취항 첫 날인 5월22일부터 10월28일까지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미 서부 LA에 이어 동부 뉴욕 지역에 두 번째 미주 노선을 취항하게 돼 기쁘다"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이 이미 LA 이용 승객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뉴욕 노선에도 이러한 기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