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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극단, 2023년 창작희곡 공모전 당선작 ‘죽음들’ 5월 공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4-04 09: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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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정은 작가의 죽음들로 바라보는 삶의 이야기

경기도극단 주최 제2회 ‘2023년 창작희곡 공모전’ 당선작 황정은 작가의 ‘죽음들’/경기도극단 제공[이승준 기자] 문화예술의 발전과 연극 장르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극작가의 창작여건 기반마련을 위해 (재)경기아트센터와 경기도극단이 주최한 제2회 ‘2023년 창작희곡 공모전’ 당선작 황정은 작가의 ‘죽음들’이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 ‘죽음들’은 죽음에 대한 통찰을 입체화 서사화한 작가 의식이 돋보였고, 추상적인 ‘죽음’이라는 소재가 자칫 상투적일 수 있음에도, 그것을 ‘수학자들의 대중강연’ 등의 기제를 활용해 이를 벗어나려는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 창작희곡 공모전 수상자 황정은 작가는,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차세대열전 극작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같은 해 연극 ‘사막 속의 흰개미’로 서울시극단 S씨어터 개관작에 선정되며 연극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관악문화재단 우수창작 문화콘텐츠 연극 ‘베드타운’, 대산창작기금 희곡부문, 극제 희곡상 단막극 ‘여기’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죽음들’은 경기도극단 김정 상임연출이 연출을 맡는다. 김정 연출은 “죽음의 세계와 현실세계가 서로를 인지하지 못하지만, 연극 안에서 함께 존재하는 연극적 공간을 창조 하는 것이 목표다. 말로 설명되지 않는 것들을 믿지 않는 이성과잉의 세상에서 그런 신비함을 체험하게 해주는 곳이 ‘죽음들’의 무대가 되도록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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