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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도 "독도는 한국 땅"...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외국인 홍보대사 위촉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4-04 11: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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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대 교환 학생 빅토리아 벨루니 씨...제1호 수강생 겸 외국인 홍보대사 임명
  • 빅토리아 벨루니 "역사적 자료를 보더라도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3일 경주한국어교육센터에서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1호 외국인 수료생이자 홍보대사로 선정된 프랑스인 빅토리아 벨루니 씨에게 위촉장과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박광준 기자] "독도는 역사적인 자료를 보더라도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생각합니다."


경북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사이버독도학교 제1호 외국인 수료생이자 외국인 홍보대사에 선정된 프랑스인 빅토리아 벨루니(26) 씨는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석사 과정 교환 학생으로 한국을 찾아 공부 중인 벨루니 씨는 프랑스 버건디 경영 대학원에서 경영.경제 복수 학위를 소지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나라의 학교에서 공부하며 다양한 학문을 배우고 있다. 또 롤렉스와 스트라티오 등의 유명 기업에서 인턴십 활동을 하면서 실무 경험을 쌓은 다재다능한 인재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3일 경주한국어교육센터에서 벨루니 씨를 만나 사이버독도학교 홍보대사 위촉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벨루니 씨는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교분야에도 관심이 많아 독도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에 대해서도 주목하게 됐다"면서, "독도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사이버독도학교 외국인 과정까지 수료하게 됐고, 공부를 실제로 해보니 독도가 한국의 땅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이버독도학교의 수강 과정에 대해 그는 "독도에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됐고, 그들의 인터뷰를 사이버독도학교에서 볼 수 있어 무척 감명 깊었다"면서, "독도에 대한 사진과 역사적 자료 등을 실제로 제공해 준 부분과 식물학·지리학적인 부분 등 흥미로운 내용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독도에 가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벨루니 씨는 올해 소원도 이룰 전망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우리 땅 독도가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를 많이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경북에 속해있는 소중한 땅이다. 사이버독도학교 홍보대사인 벨루니 씨가 올해 독도를 꼭 방문할 수 있도록 초대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 음식 순두부찌개를 좋아하고, 가수 김동률을 좋아한다는 벨루니 씨는 앞으로도 독도를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벨루니 씨는 "초급과정을 공부했는데 앞으로 중급과정도 공부할 것이고, 한국어를 더 공부해 고급과정에도 도전할 생각"이라면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는 것 자체가 흔한 일이 아닌데 제안해 주셔서 감사하고, 맡은 바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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