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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궁의 야경 속으로...‘창덕궁 달빛기행’ 오는 13일 시작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4-07 0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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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 창덕궁 경내를 거닐면서 고궁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체험 행사 ‘창덕궁 달빛기행’이 이달 13일부터 6월 4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4년째 열리는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에서는 밤길을 밝히는 청사초롱을 들고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창덕궁의 역사, 문화, 조경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돈화문을 출발해 약 1시간 40분 동안 인정전, 희정당, 낙선재 등 주요 건물을 둘러본다.


낙선재 후원 상량정에서는 대금 소리를 들으면서 도심 야경을 보고, 효명세자(1809~1830)가 연회 장소로 지은 연경당에서는 어머니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전통춤 ‘보상무’(寶相舞)도 즐길 수 있다.


하루 참여 인원은 150명이고, 관람은 1부(오후 7시 20분)와 2부(오후 8시)로 나눠 진행된다. 관람은 조당 25명씩, 5분 간격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중국어.일본어 해설도 재개한다. 외국인 관람 해설은 5월 28일, 6월 4일 두 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4월 행사는 이달 6일 오후 4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다음 달 4일부터 6월 초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이달 20일 오후부터 예매할 수 있다. 만 65살 이상이거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도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1인당 3만 원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해 전화 예매 비율을 1일 관람객의 20%, 인원수로는 30명까지로 늘려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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