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유채꽃[이승준 기자] 유채꽃과 튤립 등 봄꽃들이 화려한 봄을 알리고 있다.

14일부터 16일까지 영암 월출산 경관단지에서는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월출산을 배경으로 '제3회 영암 월출산 경관단지 유채꽃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영암 월출산 천황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100만평 유채꽃 향연, 영암을 물들이다'로 월출산을 배경으로 끝없이 펼쳐진 샛노란 봄의 물결을 즐길 수 있다.

15일에는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유채꽃길 걷기대회, 월출산 유채꽃 사진 전시전, 길거리 버스킹,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운영된다.

전북 진안군 상전면에서는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데 유채꽃과 용담호를 한컷에 담을 수 있는 사진 명소로도 유명한다.

금강 물줄기에 자리잡은 충북 옥천 유채꽃 단지에서도 15일부터 한 달간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가 펼쳐진다.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는 16일까지 튤립 축제가 열린다.

14만㎡의 거대한 튤립정원에는 34종, 300만 송이가 형형색색으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튤립조명 만들기, 어린이 팔찌 만들기, 압화꽃 얼굴 붙이기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됐고, 전장포항, 새우젓 토굴, 해변승마공원 등도 볼거리이다.

대구 달서구에서는 100만 송이의 튤립이 관광객들을 기다리는 '튤립 트래블' 축제를 오는 30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