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문수형 바이올린 독주회 가 오는 5월 14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뛰어난 음악적 해석과 탄탄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감동 깊은 무대를 선사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문수형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독일로 건너가 Hamburg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Künstleriche Ausbildung)을 졸업하면서 Diplom을 취득했고, Essen Folkwang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최우수 졸업(mit Auszeichnung)으로 마쳤다. 

음악저널콩쿠르와 서울심포니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음악적 두각을 나타낸 문수형은 해외 유학 시 이태리 Ibla Grand Prize 국제콩쿠르 솔로 부문 및 실내악 부문 입상, 오스트리아 Brahms 국제콩쿠르 실내악 부문 특별상, 독일 Queen Sophie Charlotte 바이올린 국제콩쿠르 입상 등 혁혁한 성과를 거두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연주에 대한 그녀의 남다른 열정은 독주를 비롯하여 실내악, 오케스트라 활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서울 아카데미 심포니와의 협연을 시작으로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불가리아 Gabrovski 챔버 오케스트라, 경기도 문화의전당 초청 독일 뉴필하모닉 함부르크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성남시향 제77회 정기연주회 초청 협연은 물론 독일 Hamburg Musikhalle 독주, Essen Folkwang 국립음대 Hanns Eisler-Schumann Project 독주, 독일 Queen Sophie Charlotte 바이올린 국제콩쿠르 입상자 초청 연주, 이태리 Ibla-Ragusa 실내악 연주, 오스트리아 Poertschach Parkhotel 초청 실내악 리사이틀, 독일 Essen Folkwanghochschule Alte Aula 독주, 예술의전당 독주(05, 08, 09, 12, 14, 16, 18년), 세종 체임버홀 독주(2011년), 인천문화예술회관 초청 Summer 페스티벌 듀오 리사이틀, 영산양재홀 초청 Bliss 트리오 리사이틀, 모차르트홀 Creven Trio Recital, 경기도 문화의전당 Summer 페스티벌 초청 트리오 연주, 음악저널 주최 차세대 음악제 독주(2009년 금호아트홀)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독주와 실내악 무대에서 활약했다. 

현재 성남시향 제1바이올린 수석으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성남시향과 함께 찾아가는 음악회 및 각종 기획연주에서 솔리스트로 협연하고 있으며, 2016, 2018년에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브람스와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를 했을 뿐만 아니라 2017년에는 성남시향 제145회 정기연주회에서 솔리스트로 협연했다. 

2019년에는 성남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 ‘클래식은 내 친구’와 성남러브페스티벌에서 솔리스트로 여러 차례 협연했고 2020년 5월 성남시립교향악단 코로나 19 극복기원 ‘방구석 음악회’에서 솔리스트로 협연하였다. 특히 2018년부터는 성남시향 악장대행을 맡아 활동의 폭을 더욱더 넓히고 있다.

음악에 대한 그녀의 탐구와 학구적 열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스트리아 Mondsee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독일 Allgaeu Oberstdorf International Classic Festival, 프랑스 Courchevel Musicalp International Festival, 이태리 Accademia Lorenzo Perosi Biella, 독일 Karl Flesch Academy, 불가리아 Primorsko International Violin Academy, 스위스 Ticimo Musica, 독일 International Master Class for Violin in Mirow 등 해외 굴지의 음악제에 참가하여 많은 유명 교수들과 같은 무대에서 연주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바이올리니스트 문수형은 독일 Duisburger Philharmoniker 1st. Violin Praktikum 단원과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했고 가천대, 이화여대, 인천예고, 덕원예고, 예원학교, 서울교대평생교육원, 서울예고, 계원예고, 고양예고에서 후학 양성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재 성남문화재단 영재 아카데미에 출강 중이고 성남시립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수석(악장대행)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