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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이달 31일 미술품 경매...박수근.김환기 등 출품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5-20 21: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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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이 이달 31일 오후 4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여는 5월 경매에 박수근과 김환기, 유영국 등의 작품 105점, 약 77억 원어치가 출품된다고 밝혔다.


박수근의 1960년대 작품 '그림 그리는 소녀들'은 소녀 10명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그림 그리는 모습을 담았다.


케이옥션은 "하드보드에 유채로 그린 작품이라 현장의 자유 분방한 모습과 거친 표현 기법이 두드러지고, 아이들이 입고 있는 빨강, 노랑, 초록 등 다양한 색깔의 옷이 독특하다."고 설명했다.


김환기의 뉴욕시대 작품 3점도 출품된다. 1970년대 전면점화로 이행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작품뿐 아니라, 김환기가 신문지, 한지 등 다양한 종이를 활용해 완성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오지호, 이대원, 황염수, 권옥연 등 근대 주요 구상작가들의 작품, 윤형근, 이우환, 정창섭 등의 추상 작품, 이건용, 이강소, 전광영, 이배, 남춘모 등 후기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해외 작가로는 우고 론디노네, 줄리안 오피, 치하루 시오타, 아야코 록카쿠 등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꾸준히 거래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과 로버트 인디애나, 데이비드 호크니, 앤디 워홀, 알렉스 카츠, 요시토모 나라의 에디션 작품이 새 주인을 찾는다.


고미술 부문에선 겸재 정선의 '산수인물도', 송암 이시눌의 '경직도'를 포함해 회화와 목기, 도자기가 출품된다.


경매 출품작은 이달 20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31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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