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관광 B2B 포럼 단체사진/사진제공=지니웍스[이승준 기자] 커머스&애드테크 기업 지니웍스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몽골.한국 관광 B2B(기업간거래) 포럼 2023'에서 여행사 전용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몽골 맞춤형으로 현지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몽골 관광의 해를 맞아 '100만 해외관광객 유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몽골.한국관광협회, 대한중소여행사연대(KTAS), 대한중소여행사협동조합(KTAC) 등이 행사를 주최했다.

행사장에는 바트 에르덴 몽골 환경관광부 장관, 몽크어드 정책실장, 정필현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 서기관, 강순영 KTAS.KTAC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몽골 관광 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광정보시스템 구축,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 관광상품 발권 시스템, IT 인프라 투자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지니웍스는 최근 증가하는 몽골 여행 수요에 대비해 여행사용 B2B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OAAS'(One Stop As a Service)를 몽골 맞춤형으로 개편해 연내 현지 여행사들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업체 관계자는 "몽골 현지 관광 정보, 각종 체험 상품 티켓구매 등을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을 납품하고자 몽골 정부 관계자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앙 지니웍스 대표는 "몽골은 특별한 경험을 선호하는 전 세계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면서, "다만 이 같은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서비스할 기반이 미흡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 가족이 된 오예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양사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몽골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술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