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이학재 전 국회의원이 제10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 사장으로 19일 취임한다.
이 신임 사장은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지난 16일 사장으로 임명됐다.
취임식은 내일 오후 2시에 열리고 임기는 3년이다.
이 사장은 2002∼2007년 인천 서구 구청장을 역임했고 2008∼2020년 인천에서 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해 인천시장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나서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4월 말 국토교통부 2차관 출신의 김경욱 전 사장이 임기를 약 10개월 남기고 사퇴하면서 한 달 넘게 공석이었다.
김 전 사장은 3월 말 "보고에서 배제되는 등 물러나라는 정황이 있어 받아들였다"면서 국토교통부에 사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