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가 국제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역량 강화를 위한 ‘2023 ODA 정규교육’을 실시한다.

ODA 정규교육은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 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한국국제협력단), ODA교육원,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의 공동 주관으로 운영된다.

이번 ODA 교육과정은 국제개발협력 주요 이슈 및 이론을 다루는 3개의 일반과정과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3개의 사업관리과정, 총 6단계별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KOICA 프로젝트의 이해’, ‘PDM 작성실습’, ‘모니터링과 평가(M&E)’의 3가지 과정이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KOICA 프로젝트의 이해’는 이달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다. KOICA 사업 참여 방법 소개부터 프로젝트의 이해, 사업기획, 조달, 집행, 운영 및 관리, 사례 소개까지 총 6개의 모듈로 구성돼 우리나라의 대외 무상 원조의 주요 형태인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PDM 작성실습’은 7월 20일과 21일 운영된다. PDM은 Project Design Matrix의 약자로, 프로젝트의 계획 단계에서 주요 요소를 일람표로 작성하여 일관성 있게 집행하는 도구를 말한다. 소위 개발협력의 언어라 불리는 PDM에 대해 개요, 활용법, 작성 실습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수강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모니터링과 평가(M&E:Moniterong&Evaluation)’과정은 오는 7월 26일과 27일 운영된다. M&E의 필요성과 의의를 시작으로 성과중심 M&E 개념 및 시행 절차, KOICA사업의 성과관리 체계와 도구, 프로젝트 평가의 이해, 프로젝트 M&E실습 1·2단계로 구성돼 있다. 프로젝트 성과관리 계획을 직접 수립하고 모니터링을 설계하는 실습을 통해 수강생들의 프로젝트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한국 ODA 사업의 효과성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

각 과정은 전북국제협력진흥원 교육장(전주상공회의소)에서 대면으로 진행되고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7월 5일까지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나 전북국제협력진흥원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는 전북대-KOICA-전라북도 3자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설립된 기관이다. 전북지역 사업 참여 기반 확대 및 국제화를 위해 ODA 이해증진 교육, 국제개발협력 사업설명회, 사업 관련 각종 자문 및 홍보 활동 등의 사업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