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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국외 94개팀 참석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7-03 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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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5대 버스 제공.숙박업소 1만4630실 사용

네덜란드 'Dekoor Close Harmony' 합창단./사진=세계합창대회 조직위][이승준 기자] 강릉 세계합창대회에 국가와 종교, 세대를 뛰어넘어 전 세계를 하나로 이어줄 이번 대회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에 의하면 이 대회는 2년 주기로 대륙을 넘나들면서 2000년 오스트리아 린츠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는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취지로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 강릉아레나,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열린다. 

 

독일 'Sängerkreis Hildburghausen' 합창단은 세계합창대회에 최다 참가하는 팀으로 2012년 창단, 미국 신시내티 대회에 첫 참가 이후 라트비아 리가(2014), 러시아 소치(2016), 남아공 츠와니(2018), 벨기에 플랜더스(2021), 대한민국 강릉(2023)까지 6회 연속 참가한 바 있다. 

 

전차대회인 벨기에 플랜더스 대회에서 최고점을 받은 인터쿨투르 월드랭킹 5위에 빛나는 벨기에 'Amaranthe(아마란스)' 합창단도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강릉을 찾을 예정이다.

 

2006년 창단돼 인터쿨투르 남성합창단 Top 50중에서 1위에 랭킹된 홍콩 청소년 합창단 'Diocesan Boys School Choir'는 라트비아 리가 대회에서 금메달과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만큼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세계합창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미국 'Young People’s Chorus of New York City'는 뛰어난 기교와 화려한 쇼콰이어로 국제적으로 유명한 다문화 청소년합창단으로, 유명 국제 합창대회에서 1등을 수차례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네덜란드 'Dekoor Close Harmony'는 2012년, 2014년, 2018년 세계합창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고 롤링 스톤즈와 콜라보 작업을 하는 등 국제적 활동의 중심에서 혁신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는 팀이다.

 

이 밖에도 보츠와나의 민속음악 보존을 위해 애쓰고 있는 'Kgalemang Tumediso Motsete Choir'과 페로제도에서 참가하는 'Gotu Church Choir'는 한국까지 총 20시간 이상의 비행을 거쳐 도착하는 가장 멀리서 오는 합창단이다.

 

시 관계자는 "대회기간동안 관람객 및 8000여 명의 대규모 국내외 합창단들이 강릉을 다녀가는 만큼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해외합창단의 출입국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하고 대회기간 총 805대의 전용버스를 제공, 대학교 기숙사를 포함한 관내 숙박업소 1일 1330실, 대회기간 동안 1만4630실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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