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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참가자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인장만들기 등 한국문화 체험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08-10 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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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잼버리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체험 후 감사의 마음 전해


[우성훈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예정했던 야외행사는 취소됐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이하 박물관)을 찾아 다양한 한국문화의 매력을 체험하려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이 준비한 ‘상설전시 투어,’‘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등 문화체험코스를 기반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잼버리 참가자들의 박물관 체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마련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영국 대원 40여명은 박물관 개관시간에 맞춰 ‘인장만들기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신청, 참여했다. 한글로 자신들의 이름을 인장에 직접 새기고 종이에 찍으면서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아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체험 후 상설전시실 관람을 비롯해 열린 마당 등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문화와 박물관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들 중 일부는 전시 관람 이후 ‘나전 공예품 만들기’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면서 한국 전통 문화 체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영국 잼버리 참가자들은 잼버리팀이 직접 만든 기념품을 체험 프로그램 강사들에게 전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디지털미디어에 친숙한 세대들답게 프로그램 현장에서 ‘라이브 스트리밍’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체험 활동과 추억을 만들어가는 모습이다.


박물관이 운영 중인 청화 백자 텀블러 제작 체험은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에 유약을 입힌 후 가마에 소성한 후 완성품 상태로 전달할 예정이다. 대회 종료 후에도 한국 체류 계획이 있는 대원 대부분은 다음 주 박물관을 다시 방문해 직접 이들을 찾아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이들은 박물관에서 완성품을 포장해 숙소로 배송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을 방문한 잼버리 참가자들이 한국의 역사와 우수한 문화.예술을 다채롭게 체험하면서 한국 방문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제별 전시 관람 활동지 등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하고, 출국 전까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호남지방인 전주·익산 국립박물관 방문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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