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장애인도 함께 볼 수 있는 배리어프리 북트레일러(barrier free Book Trailer)를 매주 10편씩 도서관 누리집(https://nld.go.kr)과 유튜브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북트레일러는 영화 예고편을 뜻하는 필름 트레일러(Film Trailer)에서 유래한 말로, 출간을 앞둔 책이나 이미 출간된 책을 소개하는 짧은 동영상이다.
독자들에게 독서의 흥미를 자극하고 책 정보를 안내할 목적으로 출판사가 만들어 대형 인터넷서점과 포털사이트를 통해 제공한다. 최근에는 청소년 독서 창작활동에도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만들어진 북트레일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자막 없이 서비스되어 장애인의 정보격차를 심화하는 또 하나의 장벽이었다.
배리어프리 북트레일러는 출판사가 만든 북트레일러에 음성, 수어, 자막을 추가하고 재편집해 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 디지털컬렉션에 있는 북트레일러 코너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