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여름시인학교/사진-문경새재 여름시인학교[이승준 기자] 문경새재 여름시인학교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2일 문경새재 그랜드리조트에서 열렸다.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남기호 의원, 산림문학회 김선실 이사장, 문경문학관 권득용 관장, 김영우 국학연구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20주년을 맞은 문경새재 여름시인학교를 축하했다.

20주년을 기념해 여름시인학교 활동 화보집 ‘나래시조 대중화운동 보고서’가 발간돼 의미를 더했다. 권갑하 시인학교장이 ‘여름시인학교 20년 성과와 과제’ 주제로 특강했다.

김선길 산림문학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문경새재 여름시인학교는 국내 유일의 우리 민족시 한여름 축제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면서, "특히 문경을 소재로 한 많은 문학작품을 창작하고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후원을 하고 있는 문경시에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경새재 여름시인학교를 후원해준 신현국 문경시장과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시노래가수 박제광, 알토란북스 대표 김홍준, 사기장 조선요 김영식씨 등에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경새재 여름시인학교는 그동안 시조 창작 강좌를 중심으로 문경을 소재로 한 시조백일장 개최, 문경예찬 시노래 뮤직비디오 10편 제작 등 99편의 시조를 현대가요로 작곡해 보급해왔다.

문경새재 여름시인학교는 매년 150여명의 시인 지망생과 시인들이 참가하는 시조문학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2023년도 대회 입상자 및 나래시조 부문별 문학상 수상자는 △문경예찬 시노래 공모 대상 오인택, 이서연 △전국시조백일장공모전 대학일반부 장원 여현순 학생부 이성표 이진표, △전국시조낭송대회 대상 박찬현, △제32회 나래시조문학상 김진길 △ 제5회 나래시조 젊은시인상 김종연, △제9회 올해의 단시조대상 이서연, △ 제4회 정석주시조문학상 신후식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