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스터즈’ 포스터(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려원, 신의정/사진-신시컴퍼니, 포킥스 엔터테인먼트.[이승준 기자] 배우 김려원과 신의정이 주크박스 뮤지컬 ‘시스터즈’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시스터즈’는 일제 강점기와 전쟁, 연예인에 대한 폄하, 여자 가수 멸시,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아 이름을 떨쳤던 원조 K팝 걸그룹의 이야기를 다룬다. 저고리 시스터부터 희자매까지 원조 K팝 걸그룹 여성들의 근성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지휘자 없이 밴드 마스터와 함께 구성된 10인조 밴드가 무대에 올라 옛 시대의 히트곡들을 연주한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 ‘식스 더 뮤지컬’, ‘미드나잇:앤틀러스’, ‘브론테’, ‘사의 찬미’, ‘리지’ 등 섬세한 연기와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김려원과 뮤지컬 ‘쁠라테로’, ‘보이체크 인 더 다크’, ‘사의 찬미’, 연극 ‘러브레터’, ‘작은 아씨들’ 등 개성 넘치는 연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신의정은 뮤지컬 ‘시스터즈’에서 만능 엔터테이너의 모습을 선보인다.

뮤지컬 ‘시스터즈’는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