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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레베카’, 19일 블루스퀘어 개막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8-20 02: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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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뮤지컬컴퍼니[이승준 기자] 뮤지컬 ‘레베카’가 19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뮤지컬 ‘레베카’는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다프네 듀 모리에의 베스트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동명 영화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단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치밀한 서사와 휘몰아치는 듯한 전개, 그리고 공연 관람 후에도 관객의 귓가를 맴도는 중독적인 멜로디의 음악까지 마스터피스의 3박자를 모두 갖춘 뮤지컬 ‘레베카’는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의 언어로 번역돼 공연되면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명작이다.


2013년 대한민국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작품은 2021년 여섯 번째 시즌까지 누적 관람객 95만명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매 티켓 오픈 마다 압도적 수치로 모든 공연 카테고리 예매율 1위를 달성해 스테디셀러로 그 역사를 새로 써오고 있다.


원작자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은 뮤지컬 ‘레베카’는 제7회 더 뮤지컬어워즈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핵심 부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023년 일곱 번째 시즌과 10주년 기념 공연을 맞이한 뮤지컬 ‘레베카’는 그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해 한층 섬세하고 극적인 무대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것”이라면서, “이번 시즌 뮤지컬 ‘레베카’는 기념비적인 10주년을 맞아 무대, 영상 디자인에 섬세한 디테일을 추가하여 완벽에 완벽을 더한 퍼펙트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뮤지컬 ‘레베카’의 영광을 이끌어온 오리지널 캐스트와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갈 뉴 캐스트들이 합류한 캐스팅 라인업도 돋보인다. 막심 역의 류정한, 민영기, 에녹, 댄버스 역의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 나(I) 역의 김보경, 이지혜는 지난 10년간 작품과 함께 해왔던 역사만큼이나 깊은 작품 이해도와 표현력으로 카타르시스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을 통해 뮤지컬 ‘레베카’ 첫 무대에 오를 막심 역의 테이, 나(I) 역의 웬디를 비롯한 새로운 캐스트들은 약 세 달간 연습에 매진하면서 준비해왔던 무대에 신선함을 더할 것으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11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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