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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대만 진출한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8-23 13: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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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한 장면/사진-HJ컬쳐[이승준 기자] 창작뮤지컬 ‘라흐마니노프’(기획.제작 HJ컬쳐㈜, C MUSICAL, 공동주관 타이페이공연예술센터)가 대만 관객을 만난다.


오는 10월 1500석 규모로 대만의 대표 랜드마크로 미국 2021년 CNN 스타일 웹사이트가 선정한 가장 기대되는 세계 신축건물 8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타이페이공연예술센터에서 ‘라흐마니노프' 공연된다. 


음악가 라흐마니노프가 니콜라이 달 박사와 만나면서 슬럼프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라흐마니노프의 1번 교향곡부터 17번 옐레나rep.까지 총 17개의 넘버로 구성된 음악과 탄탄한 스토리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 제5회 예그린어워드 극본상 등을 수상했다.


올해는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과 서거 8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오리지널 팀이 대만에서 공연을 열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


대만 무대에 서게 될 배우는 라흐마니노프 역 박유덕.안재영.정욱진.김현진, 니콜라이 달 역 유성재.김경수.임병근.정동화가 캐스팅됐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김여랑과 조영훈, 현악 4중주가 더해진다.


대만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음악의 여운을 즐기는 미니음악회, 작품에 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 배우들과의 만남을 위한 사인회 및 악수회, 스페셜 커튼콜과 포토데이 등 이벤트가 대만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대만 공연은 오는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타이페이 공연예술센터 그랜드 시어터에서 열린다.


한편 2017년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일본에 라이선스로 수출하면서 해외 무대에 진출한 HJ컬쳐는 2020년 뮤지컬 ‘더 픽션’을 중국 이머시브 시어터, 2021년 뮤지컬 ‘리틀잭’을 클럽 공연으로 변주해 중국 관객에 선보였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2018년 상하이, 2019년~2021년 베이징, 칭다오, 시안을 포함한 중국의 주요 도시 13개 지역에서 공연했다. 2022년에는 대만 공연 제작사 C 뮤지컬과 협력해 뮤지컬 ‘어린왕자’를 레플리카로 수출해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대만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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