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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2023년 공립미술관 추천작가-전문가 매칭 사업 워크숍 개최
  • 한부길 기자
  • 등록 2023-08-23 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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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현대미술관 협력사업 ‘2023년 공립미술관 추천작가-전문가 매칭 지원’ 사업 선정


[한부길 기자]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지난 6월 국립현대미술관 협력사업인 ‘공립미술관 추천작가-전문가 매칭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의 일환으로이달 23일 경남도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작가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공립미술관 추천작가-전문가 매칭 지원’ 사업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주관하고 지역 미술관과 협력해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분야별 맞춤형 전문가 매칭을 통한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립미술관의 지역미술계에서의 역할, 지역미술계의 역량 있는 작가 발굴 및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모 심사를 거쳤다. 올해는 ▲경남도립미술관-작가 이임호,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작가 이선호, ▲성북구립미술관-작가 김도희, ▲이강하미술관-작가 임남진, ▲제주도립미술관-작가 고영우, ▲청주시립미술관-작가 강호생 등 6개 공립미술관, 6명의 작가를 지원한다.


경남도립미술관 추천작가 이임호(1962~)는 국립창원대학교 미술학과(서양화 전공)를 졸업하고, 1997년 러시아 레핀 아카데미로 유학을 떠나 서양화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를 졸업했다. 2001년 귀국 이후부터는 경남을 기반으로 현재까지 활발하게 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작가는 레핀 스타일의 사실주의적인 화풍을 기반으로 자신이 표현하기 위해 대상과 이면에 집중하면서 과감하고 절제된 표현 방식을 통해 자신만의 조형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특유의 뛰어난 필력에 더해진 절제되고 대담한 화면 구성은 그 이면의 고독, 공허, 괴로움에 대한 작가만의 은유적 표현 방식으로 드러나고 있다.


23일에 이임호 작가와 함께 매칭 전문가로 선정된 박영택(경기대 교수) 비평가가 함께 개별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작업 전반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 이를 통한 심층 비평 토론을 진행했다.


작가에게 이번 워크숍의 참여가 동시대 미술계 내에서 본인의 예술세계가 가지는 다양한 의의를 찾아보고 향후 작업 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사업 참여가 지역 미술계 내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작가들에게 긍정적 자극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임호 작가의 향후 작업 활동과 행보에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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