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가을을 노래하는 낭만 가객이 돌아온다.
(재)광진문화재단(이사장 김경호)은 오는 9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음유시인 최백호 콘서트’를 연다.
무더운 여름을 견뎌내고 드디어 맞이한 가을의 문턱에서 아름다운 계절을 더욱 깊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콘서트다. 감성 짙은 목소리로 듣는 이의 마음을 촉촉하게 물들여주는 최백호가 무대에 선다.
데뷔 46주년을 맞은 최백호는 콘서트에서 ‘보고 싶은 얼굴’, ‘부산에 가면’, ‘가파도’, ‘봄날은 간다’, ‘낭만에 대하여’ 등 자신의 대표적인 음악들을 들려준다.
‘음유시인 최백호 콘서트’는 중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광진구민에게는 광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하면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한진섭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올해 광진문화재단은 ‘리-본 프로젝트’라는 콘셉트로 3월 ‘봄, 나들이 콘서트’, 5월 ‘신박한 트롯쇼’ 등 세대별, 시즌별 특화된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9월에는 가을의 감성과 어울리는 ‘음유시인 최백호 콘서트’로 나루아트센터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11월 출범한 (재)광진문화재단은 나루아트센터 및 광진어린이공연장을 운영하면서 공연,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네트워크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