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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궁·왕릉 놀러오세요”...4대 궁.종묘 등 무료 개방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9-19 17: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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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제공[이승준 기자] 우리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표적인 문화 관광 명소인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이 문을 활짝 연다.


문화재청은 이달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종묘는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지만, 이 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궁과 왕릉의 경우 매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휴관하나, 이번 연휴에는 모두 문을 연 뒤 4일에 휴관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왕실 호위 문화를 보여주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 의식도 그대로 진행된다.


수문장 교대 의식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흥례문 광장에서 펼쳐진다.


고궁을 활용한 유료 프로그램도 추석 연휴에 이뤄진다.


고즈넉한 밤에 창덕궁 경내를 돌아볼 수 있는 체험 행사 '창덕궁 달빛기행'를 비롯해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창덕궁 후원 관람 등은 사전 예약을 거쳐 연휴에도 경험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다음 달 13일 개막하는 '2023 가을 궁중문화축전'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조선시대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모두의 풍속도'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외국인을 위한 영문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곳곳의 문화기관에서도 추석을 맞아 다양한 체험·문화 행사를 연다.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달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활쏘기, 투호, 딱지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무형유산 민속 놀이터'를 운영한다.


27일까지 예약하면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와 함께 부채, 잔 받침 등도 만들 수 있다.


재료비를 포함한 참가비는 모두 무료이다. 비가 오면 장소가 변경되거나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28일에 상설전시관 앞마당에서 사물놀이, 서커스 공연을 선보이며 국립대구박물관은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활쏘기,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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