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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사유상의 미소, 양방언의 연주로...11월 3~5일 공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0-07 21: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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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 '반가사유상'과 '사유의 방' 전시와 연계한 공연 '음류(音流) : 모든 사이에 흐르는 사유의 음악'이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위해 양방언 음악감독은 자신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며 사유의 경험과 순간을 깊이 있는 음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악곡과 함께 기존 곡들에 사유의 의미를 더해 편곡한 곡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방언의 피아노를 중심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룻, 기타, 베이스, 퍼커션 등 국내.외 연주자들이 협연한다.


또한, 흐르는 소재인 '물'과 '모래'를 활용해 음악과 어우러지는 깊이 있는 무대를 연출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개.폐회식 음악감독을 맡았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양방언을 비롯해 당시 문화올림픽 총감독으로 활약한 김태욱 연출가, 개.폐회식 작가였고 뮤지컬 '라디오 스타'의 각본을 맡았던 강보람 작가가 참여한다.


공연은 11월 3일 오후 7시 30분, 4일 오후 3시, 7시, 5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네 차례 마련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누리집(www.nm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관객들이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에서 반가사유상을 마주하며 느낀 평온함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면서, "흐르는 음악과 무대에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사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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