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국내 최대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 주민협상 전격 타결...입지 최종 결정
  • 박상기 기자
  • 등록 2023-10-12 06:18:06

기사수정

[박상기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의 반려동물 가구는 2021년 10월 기준 18만 4천 가구인 데 비해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전국 6곳으로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시민들로부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려고 했으나, 그간 입지선정 과정에서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사업 추진의 첫 단추인 입지 선정을 위해 추진 전담팀(T/F)을 구성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호소한 결과,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에 유치하는 것으로 전격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입지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부산시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전국 최대규모로 본격 조성될 예정이다. ▲동물놀이터 ▲동물캠핑장 ▲동물산책로 ▲반려동물복합문화센터 ▲동물병원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 국내 반려동물문화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면적은 전체 59만5천㎡(국공유지 52만4천㎡, 사유지 7만1천㎡)로, 이는 부산시민공원의 1.25배인 국내 최대규모로, 국내 반려동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 편의·교육훈련·문화시설 등을 설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사회에서 반려동물은 이전에 애완동물의 개념에서 함께 사는 동반자의 개념인 가족처럼 느껴지는 문화로 바뀌었다”면서, “이번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편의시설과 테마시설, 창의적인 콘텐츠를 도입해 반려문화의 거점으로서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해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기본구상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도시관리계획(공원)결정, GB관리계획 변경,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