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제9회 윤동주문학대상에 나태주(78) 시인이 선정됐다고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가 밝혔다.

수상작은 나태주 시인의 시 '오래된 그림-공부' 외 9편이다.

1971년 신춘문예로 등단한 나태주 시인은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낸 뒤 시집 '풀꽃',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등을 비롯해 150권의 책을 냈다.

젊은 작가상 부문은 이병철 시인의 '아무르 찰라' 외 4편, 윤동주민족상은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이 받는다.

윤동주문학대상과 윤동주민족상은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남긴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윤동주(1917~1945)를 기려 2006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충남 천안시 윤동주문학산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