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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전국제웹툰잡페어 & 대학만화웹툰최강전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0-21 04: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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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2023년 대전국제웹툰잡페어 & 대학만화웹툰최강전이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관에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 1만여 명이 방문하면서 개최됐다.

행사는 올해 2월 대전광역시 민선 8기 공약인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한국만화웹툰학회, 한국웹툰산업협회, 대전만화연합,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으로 운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만화가협회, 웹툰협회, 한국웹툰작가협회, 한국카툰협회,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는 행사를 후원했다.


이 밖에도 중국 북경필름스쿨, 천진대행도 만화애니문화발전유한공사, 일본 신치토세공항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집행위원회, 일본애니메이션학회 등이 협력 단체로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전국 웹툰 기업 33개(플랫폼, 에이전시, 스튜디오)와 만화웹툰·애니메이션 전공 30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기업과 학생 간 1대1 포트폴리오 매칭 행사인 ‘웹툰 잡페어’와 ‘피칭 발표회’가 개최돼 500여 건의 연재 계약 및 취업 관련 면접이 진행됐다.

이어 △전국 웹툰 학과 학생의 우수 작품을 전시·시상하는 ‘대학만화웹툰최강전’ △제1회 전국 청년 웹툰 공모전 전시·시상식 △한중일 글로컬 코믹스 네트워크 협의회·심포지엄 △지역 만화웹툰 교육 발전 세미나가 개최됐다.


지역 만화웹툰 교육 발전 세미나에서는 지역 웹툰 산업 육성과 인력 양성, 대전 웹툰 클러스터 조성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잡페어 공동 부스 현장세미나에 참석한 충청권 교수들은 대전 배재대·목원대·대전대·대덕대에 연간 250명의 신진 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인력 인프라가 구축된 데다 대전 웹툰 클러스터는 대전역 5분 거리에 조성될 예정이라며, 영·호남의 경우 서울과 너무 멀기 때문에 다른 지역 인재를 흡수하는 ‘중간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 회장은 “웹툰은 지역 분권에 최적화된 산업화 모델”이라며 대전 웹툰 클러스터와 관련해 “기업·대학·기관이 협력해 웹툰의 장점을 활용한 상생 구조를 만들면 가장 이상적인 환경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충청권 웹툰 허브이자 일류 웹툰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예비 창업자의 웹툰 IP 제작, 원소스 멀티유즈(OSMU) 사업화, 인력 양성, 인공지능(AI)·확장 현실(XR) 기술 사업화(R&BD), 창업 등을 지원하는 ‘웹툰 클러스터 구축사업(435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대전국제웹툰잡페어 집행위원회와 프로젝트 총괄책임을 맡은 대전만화연합 김병수 회장(상명대 디지털만화영상전공 교수)은 “대전, 충청은 만화·웹툰 관련 전공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지역”이라면서,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국가적 차원의 정책이 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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