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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작가, 중국 은하상 최우수 외국작가상 등 2관왕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0-23 19: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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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한국 SF의 젊은 기수 김초엽 작가가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과학문학상인 은하상(银河奖, The Galaxy Award) 최우수 외국작가상을 받았다.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는 중국 청두에서 열리고 있는 제82회 월드콘(World Science Fiction Convention)에 초청된 김초엽 작가가 최우수 외국작가상을 받은 동시에 김초엽 작가의 대표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도 최우수 번역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중국의 출판 문화교류 전문회사 Sichuan Science and Technology Press에서 중국어로 번역 출간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올해 6월 중국 성운상 번역작품 부문 금상을 받기도 했다.


은하상은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과학문학 분야 상으로, 1986년에 제정됐다. 세계 최다 구독자 수를 자랑하는 SF잡지 '과환세계'(科幻世界)가 주관한다.


김초엽 작가는 포항공과대학교에서 바이오센서를 연구해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2017년 단편 '관내분실'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중단편 부문 가작을 동시에 수상했다.


2019년 출간된 김초엽 작가의 대표 단편선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SF 열풍을 이끌었고, 2021년 KBS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한 '우리 시대의 소설' 50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중국에서 열리는 제81회 월드콘에는 한국 SF를 대표하는 김보영 작가가 주빈으로 초청됐고, 김초엽, 해도연, 전혜진 작가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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