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지난 19일 KBS 9시 뉴스를 통해 소개된 국보급 조선 백자 달항아리가 경매에서 34억 원에 낙찰돼 국내 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이 달항아리는 24일 오후 서울옥션 경매에서 34억 원에 최종 낙찰되면서 2019년 6월에 기록한 31억 원을 넘어 국내 경매 최고가 기록을 썼다.
18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이 달항아리는 높이 47.5cm에 모양이 완전한 원에 가까워 형태미가 빼어나고, 빛깔도 은은한 유백색을 띠고 있으며, 수리한 흔적이 거의 없이 보존 상태도 좋아 국보로 지정된 달항아리에 비견되는 명품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