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임진왜란 전문박물관인 국립진주박물관이 진주대첩 승전 431주년을 맞아 11월 22일(음력 10월 10일) 입체영화 '진주대첩'을 입체영상관에서 공개한다.

이 영화는 박물관이 2003년에 처음 선보인 '진주대첩'을 새롭게 제작한 것으로, 진일보한 그래픽과 새로운 해석, 시나리오 구성으로 전투의 박진감과 사실성, 비장미를 높였다.

박물관 측은 고증과 재미를 동시에 잡기 위해 조선시대 화약무기 연구성과를 반영해 박물관 브랜드와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했다고 밝혔다.

또한, 병사들의 무구와 전투방식을 묘사하는 데서도 사실성과 현장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고, 전략과 전술적인 측면을 부각하고 수비자와 공격자의 입장이 잘 드러나도록 영화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이 영화를 포함해 2003년부터 입체영상 3편을 제작했고, 2020년부터는 유튜브 콘텐츠 '화력조선', 실감콘텐츠 '승자총통, 대첩의 불꽃이 되다'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