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위에 저 소나무
윤여금
반만년 역사 속에
거북등무늬 구피옷 입고
푸르게 민족의 혼으로 피어난
아름드리 웅장한 홍송
비 바람 찬서리 눈보라 맞으며
구불구불 용솟음 몸부림쳐 자란 생명력
인내와 불굴의 의지 의로운 승리 나타내주고 있네
선지선열의 굳쎈힘과 용기 용감
뜨거운 용암처럼 흘러넘쳐
자자손손 뜨거운 가슴마다 흐르게 하도다
오천년 역사의 강 유유히 흘러
세계속의 한강의 기적을 낳은 대한의 기상
변함없는 오천만의 자유와 사랑과 평화의 의연한 솔 자랑스럽도다
2024년 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