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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소헌&소헌컨템포러리, ‘Static but Dynamic’ 전 개최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9-05-25 23: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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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구 미술특화거리인 봉산문화거리를 걷다보면 다채로운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박성하 작 ‘치유하다-지나친 관심’

[김진성 기자] 대구시 중구 미술특화거리인 봉산문화거리를 걷다보면 다채로운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갤리러 소헌&소헌컴템포러리는 아트로드 프로젝트 참여 작가 중 조작가 5인이 참여하는 특별전 ‘Static but Dynamic’(정적인 그러나 역동적인)전을 오는 6월 20일까지 열고 있다.


특별전의 주제인 ‘Static but Dynamic’은 ‘움직임이 없는 정지된 작품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율동성을 보여주며 역동적인 풍경을 그려낸다’는 뜻으로 철을 용접하고 알록달록 컬러풀한 색을 브론즈 위에 입히고, 특이한 색의 돌을 쪼아 만드는 등 작가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창작한 재미나는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별전의 참여 작가인 김경민 김병진 박성하 송운창 오동훈 은 최근 미술시장에서 독창적 작업으로 주목받는 작가들로 조각공원, 설치미술제, 비엔날레, 아트페어 등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경민은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작가적 상상력을 덧씌워 개성 있는 에피소드로 담아낸 컬러 조각을 보여준다. 


김병진은 차가운 소재인 금속을 이용해 따뜻한 주제인 사랑을 ‘LOVE’나 ‘명품브랜드 로고’ ‘꽃모양’처럼 대중적인 ‘기호’를 철재 선으로 이어 붙여 하트모양으로 만들거나 '복'(福)글씨로 도자기를 만드는 등 기호나 글씨를 형상으로 재탄생시킨다.


박성하는 돌덩어리를 수 만 번 쪼아 만들어낸 곰인형 작품을 통해 모든 이들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한다. 작가의 곰인형은 꿰매어지고 붙여지는 봉제인형 특유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한다. 

송운창은 인공화된 소재로 세포가 증식해 하나의 형상을 만들 듯 생명의 원리를 표현하고자 작은 금속 유니트들을 용접해 소나무를 만들어 낸다.


오동훈은 버블맨 작가로 알려져 있고 비눗방울을 연상시키는 인체와 동물의 형상으로 역동적인 유쾌함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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