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조복순)에서는 연수구 곳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2020 연수문화사랑축제-우리동네 문화바캉스’ 1회차 공연을 동춘동 스퀘어원에서 개최했다.
지난달 24일 저녁 7시부터 인천 연수구 스퀘어원 4층 갤러리 앞에서 진행된 공연은 무더위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일상 속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행사진행요원들을 배치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생활방역을 준수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했다.
조복순 연수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쇼핑몰, 공원 등 구민들에게 찾아가는 ‘2020 연수사랑축제-우리동네 문화바캉스’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기대해 달라”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심신이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문화원의 통기타 동아리 ‘소리향기’가 사전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가야금과 아쟁으로 구성된 감성듀오 ‘우드’ 와 베이스 바리톤 염정제가 함께하는 퓨전 음악공연으로 이어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구민은 “요즈음 코로나19에 장마까지 겹쳐 우울하고 힘든 마음이었는데 위로와 쉼이 되는 감동적인 공연이었다”면서,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해 준 연수문화원에 감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