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과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정기애)은 이달 17일부터 주말 운영을 재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도 안전한 국민의 문화생활 향유권을 보장키 위해 평일과 동일하게 사전예약제와 하루 이용자 수를 제한.운영한다.
주말에 국립중앙도서관을 이용하려면 매주 금요일에 각 도서관 누리집에서 예약 후 도서관에 방문한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인터넷 소외계층을 위해서는 전화예약도 제공한다. 충분한 거리두기를 위해 좌석을 제한적으로 운영키 때문에 현장 등록은 받지 않고, 최초 예약자는 회원등록 및 본인 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도서관에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는 발열 및 의심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후 입장하게 된다. 도서관내 모든 시설 및 집기에 대해서는 수시 및 정기소독을 실시해 보다 안전한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감염병 세계적 유행의 상황에서도 정보를 탐색하고 지적활동을 이어가는데 도서관이 담당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다”면서, “국립중앙도서관 주말운영 재개와 함께 위기 상황에서도 지속가능한 서비스 개발하고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