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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야옹이 작가, 한부모 가정 위해 1억 기부 약정...'아너패밀리' 가입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4-02 02: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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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인기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본명 김나영)가 보호가 필요한 아이와 한부모 가족 지원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하면서 대한사회복지회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패밀리'에 가입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일 네이버 화요 웹툰 1위이자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40억 뷰를 기록한 김나영 작가가 '아너패밀리' 3호 회원 가입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까지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대한사회복지회에 의하면, 야옹이 작가는 지난달 예고 없이 후원금 계좌에 '김나영'이름으로 기부금을 입금했다. 그는 직원들이 얼굴 없는 후원자를 찾아 나설 때까지 외부에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야옹이 작가는 "대한사회복지회가 취약계층 지원에 정성을 쏟는 것 같아 연락 없이 후원했다"면서, "조용히 기부하려 했으나 더 많은 분들이 후원할 수 있도록 알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야옹이 작가의 후원금은 아동과 한부모 가정 자립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스스로도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인 야옹이 작가는 의미있는 기부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설립 이래 영유아보호시설, 아동일시보호소, 발달장애아 돌봄.치료시설, 한부모가족시설, 가정위탁지원센터, 학교 밖 청소년 돌봄시설 등에서 1천여 명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이다.​​​

'아너패밀리'는 대한사회복지회의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 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한 경우 회원이 된다.

대한사회복지회 김석현 회장은 "퀄리티 높은 작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웹툰분야의 한류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김나영 작가님의 나눔에 감사한다"면서, "우리사회 지도층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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