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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태 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 위한 '월영교'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9-18 23:48:41
  • 수정 2024-03-23 00: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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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 전경/사진-안동시 월영교 표지석/사진-박광준 기자

사진-박광준 기자

[박광준 기자] 이 명칭은 시민의 의견을 모아 댐건설로 수몰된 월영대가 이곳으로 온 인연과 월곡면,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참고로 확정됐다. 낙동강을 감싸듯 하는 산세와 댐으로 이뤄진 울타리 같은 지형은 밤하늘에 뜬 달을 마음속에 파고 들게 한다.


천공으로부터 내려온 달을 강물에 띄운 채 가슴에 파고든 아린 달 빛은 잊혀진 꿈을 일깨우고 다시 호수의 달빛이 돼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으려 한다. 


원영교의 야경/사진-안동시 

월영교의 야경/사진-박광준 기자

월영교의 야경/사진-박광준 기자

월영교의 야경/사진-박광준 기자

월영교 현판/사진-박광준 기자

경북 안동시 월영교는 이런 자연풍광을 드러내는 조형물이지만, 그보다 이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 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키 위한 것이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한 켤레 미투리 모양을 이 다리 모습에 담았다. 그들의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을 영원히 이어주기 위해 이 다리를 만들고 그 위에 올라 그들의 숭고한 사랑의 달빛을 우리 의 사랑과 꿈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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