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과 신세계L&B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서울문화재단 [민병훈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 김종휘 )은 신세계그룹 주류 유통 전문기업 ㈜신세계 L&B(대표이사 우창균 )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29일 서울문화재단 청사에서 공예 분야 예술가의 창작 활동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예술가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공공 - 민간기업, 예술가 - 고객 관점의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한 이번 협약은 문화와 산업이라는 두 기관의 핵심역량과 인프라를 최대한 발휘해 공예 분야 신진작가들의 상품 개발을 지원, 자생적인 창작 시스템을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

예전문 창작공간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를 위한 후속지원으로 추진된다. 2인 이상의 신당창작아케이드 전.현직 입주작가가 그룹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부터 23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주제는 모든 공예 분야에 걸쳐 식기류나 와인잔 등의 ‘ 와인과 관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공예상품’이다. 선정된 3개 내외의 팀에는 창작지원금과 신세계 L&B 직영매장에서 작품발표 기회를 제공한다 .

신세계 L&B는 와인과 관련한 ‘아트 콜라보레이션’ 외에도, 지역 상생 및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공모사업도 와인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으로 예술가 창작지원에 대한 기부금을 후원하면서 시작됐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는 “재단 메세나 사업은 그동안 예술인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해왔다”라면서, “이번 신세계 L&B 와의 협력은 단순한 예술가 지원사업을 넘어 예술가와 대중이 더욱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