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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제정 100주년 기념 ‘국제방정환학술포럼’ 오는 22일 개막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7-19 17: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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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2022 국제방정환학술포럼’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대학교 규장각 강당에서 열린다.


‘21세기, 어린이라는 세계의 인간과 문학’을 대주제로 독일 아동문학 연구가 마를레네 쮀러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 학자들의 논문 발표를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먼저 22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선 방정환연구소 명예 학술위원장을 맡은 안경식 부산대 교수의 개막사에 이어 독일의 아동문학 연구가 마를레네 쮀러(Dr. Marlene Zöhrer) 교수가 ‘아동문학에 나타난 세대 간의 관계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어지는 주제별 세션에선 ▲어린이 문화 예술과 평등주의, ▲사회학적 관점으로 본 어린이, ▲아동문학을 통해 살펴본 미래적 상상력 등 세 가지 주제를 놓고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방정환연구소는 어린이날 100주년 특별 기획 사업으로 방정환 통화 번역 세계화를 추진키로 하고, 올해 방정환의 대표 창작동화 ‘4월 그믐날 밤’을 선정해 독일어, 스페인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6개 언어로 번역했다고 밝혔다.


방정환 동화 ‘4월 그믐날 밤’의 6개 언어 번역본은 개막 당일부터 2022 국제방정환학술포럼 누리집(www.100wbf.org)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는 ‘한국 어린이책의 기원’으로 볼 귀중한 소장 자료인 '의열도' '일선의열도' '삼강행실도' '이륜행실도' 어제소학언해' '동몽선습언해' '신정심상소학' 등 9점을 특별 공개한다.


주최 측은 포럼에 참석한 단체들과 함께 2023년을 ‘어린이 해방 선언 공표 100주년 기념의 해’로 선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학술포럼은 온라인 웨비나로 운영해 누리집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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