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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가톨릭 언론인 서울에 모인다...오는 15~18일 시그니스 세계 총회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8-02 13: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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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시그니스 홈페이지 캡처[이승준 기자] 전 세계 가톨릭 언론인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국제 행사인 '2022 시그니스 세계 총회(SIGNIS World Congress 2022 Seoul)'가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서강대학교에서 열린다.


미디어를 통한 복음화를 실천하는 시그니스, 즉 세계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는 바티칸 교황청 공인 단체로 4년마다 총회를 열어 왔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개최 시기가 1년 미뤄져 열리게 됐다. 


'디지털 세상의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Dmitry Muratov)가 화상으로 참가한다.


또한, 헬렌 오스만(Helen Osman) 시그니스 월드 회장을 비롯한 세계의 주요 가톨릭 언론인들도 참여한다. 바티칸 최초로 평신도 출신 장관으로 임명된 파울로 루피니(Paolo Ruffini) 박사도 기조 강연에 나선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특별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폭력과 침략의 발발로 특징지어지는 최근 상황에서 여러분이 세계 총회의 주제로 '디지털 세상의 평화'를 선택한 것은 시의적절하다"면서,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고립의 외로움'을 달래고 기도와 찬양으로 '온 가족과 교회 공동체'를 결속하는 데 이번 행사가 큰 계기가 돼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행사에선 시그니스 세계 총회 이사회는 물론 국제 언론인 포럼, 국제 청년 포럼을 통해 세계 가톨릭 언론인들이 마주한 엄중한 현실과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총회 둘째 날인 16일 '초연결 시대에 고립된 개인', 17일 '가짜 뉴스와 신뢰의 위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우리 삶의 터전, 지구 지키기'를 주제로 한 스터디 세션을 통해 가톨릭 교회뿐만 아니라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위기에 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그 해법을 모색한다.


이번 총회 공동 명예대회장은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과 정순택 베드로 서울대교구장이 맡았고, 조직위원장은 한승수 다니엘 전 국무총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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