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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에게는 무대를, 관객에게는 힐링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1-17 10: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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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스테이지 '뮤직 온 더 테이블' 콘서트 시리즈 12월의 아티스트...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 피아니스트 김동선 관객들과 호흡

[이승준 기자] 온스테이지 스튜디오(서초동 1450-2, 2층)에서 토요일 오후 5시에 시리즈에 12월 연주자로 국내 음악계에서 활동 현재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이 피아니스트와 함께 연말의 즐거움을 위한, 사색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이 날 연주에서는 크라이슬러는 탁월한 기교와 서정미가 풍부한 곡으로 손꼽히는 '비엔나풍의 행진곡 & 론디노'을 오프닝으로,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정확한 균형속에서 화려하게 노래하는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소나타 중 하나인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사장조 K.301'으로 피아니스트 김동선과 호흡한다.


이어 피아졸라가 남긴 탱고의 수 많은 작품들 중 모던함과 독특한 탱고 리듬이 매력적인 '나이트 클럽 1960'과 대조적인 스위스태생 이스라엘 작곡가 블로흐가 남긴 유대 민족성이 짙게 풍기는 독특한 멜로디와 감성이 담긴 작품 '니군'의 감정을 대비하여 연주할 예정이다. 


마지막곡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곡가 라벨의 '치간느 Tzigane'로 관객들에게  집시의 자유롭고 즉흥적인 음악의 즐거움과 자유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체연령 관람이 가능토록 제작하고 있는 이 연주 시리즈에는 주말, 어린 자녀들과 함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접하기 위하여 서초 인근 지역의 거주하는 관객들의 참여도 꾸준히 높아가고 있다. 


2022년 서초문화재단에서 선정하는 클래식다방 시리즈에도 선정돼 2회 공연을 참여한 본 뮤직 온 더 테이블은 악기를 몸으로 움직이면서 소리내는 연주자들의 몸짓의 생생함과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전달되는 스튜디오의 특징적 요소로 연주자와 관객이 서로 음악안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주고 받을 수 있기에 아티스트에게도 관객에게도 매우 매력있는 무대가 되고 있다.


일찍이 바이올리니스트 로렁 알브레히트 브로이닝거(Laurent Albrecht Breuninger)로부터 '영리하고 비범한, 동시에 강렬한 느낌의 바이올리니스트(ein geschickter, talentierter und ausdrucksstarker Geiger)'라는 평을, 독일 현지 언론으로부터 '신랄한 음색과 폭발하는 열정(Allgemeine Zeitung)', '놀라운 통찰력과 명인기(Morgenpost)'라는 평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은 뮌헨 국립음대에서 디플롬을 마친 후 마인츠 국립음대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콘체르트 엑자멘을 졸업했다.


화려한 기교와 탁월한 음악적 기량을 바탕으로 매 연주마다 진정성 있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김광훈은 뮌헨의 아르치스 앙상블과 뮌헨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면서 에사-페카 살로넨, 마리스 얀손스 그리고 주민 메타 등과 같은 대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했다. 


울프 휠셔, 로만 노델, 울프 슈나이더, 알브레히트 브로이닝거, 헬무트 체트마이어, 조슈아 엡슈타인 그리고 토마스 토마쳅스키 등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했으며, 벨기에와 그리스에서 각각 초청 독주회를 열었다. 


또 독일 슈파이어(Speyer) 시청사 초청 독주회와 마인츠 시(市) 초청 리사이틀 그리고 2008년 쇼트 무직(Schott Musik) 주최의 현대 음악제에서 연주해 독일 현지 언론의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15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 창단 50주년을 맞아 유럽 주요 4개 도시(런던-베를린-모스크바-비엔나) 투어를 함께 했고 2017년 솔리스트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2020년에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93.1 Mhz ‘KBS 음악실’에서 베토벤 트리오를 실황 연주했다.


2001년 브람스 협회 콩쿠르 입상을 시작으로 2008년 이탈리아 리게티 국제 콩쿠르에 1위로 입상함으로써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각각 초청 독주회를 가졌다. 


또한 2009년에는 브란덴부르크 오케스트라와 바흐 협주곡의 밤에 협연하였으며 전독일 CJD 오케스트라에서 객원 악장을, 독일 브란덴부르크 오케스트라에서는 부수석 정단원(Unbefristet)을 역임하는 등 유럽 내에서도 다양한 앙상블 활동을 펼쳤다.


귀국 후 매년 독주회 및 수회의 다양한 프로젝트의 앙상블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은 국내에서는 강남 심포니, 경기필하모닉, 유라시안필하모닉,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울산챔버오케스트라 그리고 전주시립교향악단에서 객원 악장을 역임했다. 


현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 정단원, 한양대 겸임교수, 부산대 출강, 서울중앙음악원(SCC) 초빙교수, 선화예중·고, 계원예중·고, 덕원예고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또한 음악 컬럼니스트로서 월간 스트라드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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