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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계 노벨상’ 안데르센상 韓후보에 이금이.권윤덕 작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19 18: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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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상 후보 이금이(왼쪽부터), 권윤덕, 유은실 작가/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지부(KBBY) 제공[이승준 기자]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 한국 후보로 이금이 작가(글작가 부문)와 권윤덕 작가(그림작가 부문)가 선정됐다. 또 다른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한국 후보에는 유은실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지부(KBBY)는 18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2024년 안데르센상과 린드그렌상의 한국 후보를 이같이 발표했다. 안데르센상은 지난해 이수지가, 린드그렌상은 2020년 백희나가 한국 작가 최초로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덴마크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리기 위해 1956년 제정한 안데르센상은 2년마다 아동문학 발전에 공헌한 글.그림작가를 선정해 시상한다. 각국 안데르센 위원회가 자국 대표 작가를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에 추천하고 국제 심사위원들이 작가의 업적을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글작가 후보인 이금이(61)는 1984년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데뷔한 국내 아동.청소년 문학계 대표 작가다. 스테디셀러인 ‘너도 하늘말나리야’와 후속작 ‘소희의 방’, ‘숨은 길 찾기’ 등 3부작을 비롯해 ‘유진과 유진’, 역사를 바탕으로 한 ‘알로하, 나의 엄마들’과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 등을 펴냈다. 그림작가 후보인 권윤덕(63)은 1995년 그림책 ‘만희네 집’을 펴내면서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시리동동 거미동동’ ‘고양이는 나만 따라해’ ‘꽃 할머니’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린드그렌상은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세상을 떠난 해인 2002년 스웨덴 정부가 제정한 상이다. 매년 각국 대표 단체로부터 글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스토리텔러 등을 추천받아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국 후보인 유은실(49)은 동화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우리 집에 온 마고할미’ 등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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