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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콜링로커스, 오는 10일 10주년 기념공연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03-06 21: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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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우성훈 기자] 기독교음악단체인 더콜링로커스(예술감독 류재원)가 오는 1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창립 10주년 기념공연 ‘죽음과 축제’(포스터)를 연다. 국악과 클래식, 가요를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면서 공연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서울 청운교회(이필산 목사)가 2014년 창단한 더콜링로커스는 국악의 정가(전통 국악의 일종) 가야금 대금 피리 해금, 서양의 첼로 플루트 바순 피아노 드럼 등 저마다 다양한 전공을 지닌 20여명의 단원들로 꾸려졌다. 이번 10주년 기념공연에서는 1부에서 죽음, 2부에서 축제라는 대비되는 주제를 만나볼 수 있다. 


류재원 예술감독은 6일 “토마스 선교사, 주기철 목사, 손양원 목사, 가룟 유다 등 성경 속 인물과 기독교 신앙 선배의 삶과 죽음을 음악으로 승화시키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2부에서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천 아티스트들과 협연한다. 45년 동안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임백천, 서울대 음대 졸업 후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학위를 받은 테너 류정필, 미국 줄리아드음대를 수석 졸업한 플루티스트 곽지승, 제49회 춘향국악대제전 현악부(거문고병창) 대상을 수상한 박소연, 국립창극단 작창가이며 제31회 KBS 국악대경연 금상 및 특별상을 받은 소리꾼 서의철 등이 무대에 오른다.


류 감독은 “예전에는 교회가 예술문화를 선도하고 세상이 따라왔는데 지금은 반대가 된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말씀을 중심으로 한 은혜로운 찬양을 많은 이들에게 들려드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습을 거듭했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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