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북 경주시청에서 박경현 신임 경주시립신라고취대 예술감독(왼쪽)이 주낙영 경주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주시 제공

[민병훈 기자] 경북 경주시는 3일 시청에서 박경현(54)씨를 3대 시립신라고취대 예술감독으로 임명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시는 공모에 신청한 2명을 심사해 박 감독을 선정했다. 

신라고취대는 2017년 창단해 신라문화제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해왔다.박 감독은 국악예술고와 전남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 및 악장을 지냈다.

그는 “지역 전통예술과 신라고취대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 이벤트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창작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