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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최참판댁서 토지문학제 개막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10-18 20: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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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사리 너른 품, 문학을 품다' 주제


[민병훈 기자] 경남 하동군이 주최하고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토지문학제가 10일부터 양일간 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서 열렸다. 


토지문학제가 소설 '토지'의 무대인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열렸다.


'평사리 너른 품, 문학을 품다'를 주제로 한 토지문학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야외 100인 이하로 10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토지문학제는 200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0회째를 맞았다.


군민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시 낭송대회'가 첫날 낮 1시부터 열렸고, 3시부터는 시 전문낭송가가 박경리 선생의 시를 낭송하는 시낭송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이어 오후 4시 문학제의 메인 행사인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제20회 토지문학제를 기념하는 정호승 시인의 축시 낭송과 평사리 문학대상 및 청소년문학상, 하동문학상 시상식이 연이어 열렸다.


올해 토지문학상에는 소설 부문에 최지연(경기 고양) 씨의 '착장'이 선정, 수상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토지문학제 참여 시인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이는 울타리(문고리) 시화전과 서예작품 전시회, 시인 이원규의 '별천지 하동' 사진전 등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최장미 시인은 "매년 10월 둘째 주 열리는 토지문학제는 전국의 문학인과 예비 문학인이 만나 교류하고 즐기는 잔치지만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축소돼 안타깝다"면서, "내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문학인이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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