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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책박물관, ‘서울특별시 건축상’ 최우수상 수상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10-28 11: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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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국내 최초의 공립 책박물관인 송파책박물관이 16일 오후 3시 정동1928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38회 서울시특별시 건축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과 건축 관계자를 시상하는 서울시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송파책박물관은 지난해 4월 23일 우리나라 공립박물관 중 처음으로 책을 주제로 건립됐다. 장서 1만3천287권과 책 관련 유물 8천804점을 소장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시상식에서 송파책박물관은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 내 위치하면서 학교, 공원과 함께 하나 된 도시풍경으로 세대간, 지역 공동체 간 소통을 강조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외관에 폭이 좁은 판을 일정하게 배열하는 버티컬 루버 방식을 적용해 책장의 책을 패턴화 한 모습이 시간과 위치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을 보여준 점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파책박물관과 함께 대상에 클리오 사옥, 최우수상에 중림창고 등 5점, 우수상에 국립항공박물관 등 14점이 선정됐다. 수상자(설계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표창이, 건축주에게는 기념동판이 수여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책박물관이 독서의 즐거움을 넘어 건축예술의 가치를 알리는 공간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더 아름답게 가꾸고 차별화 된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써서 송파를 넘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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