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은 기획전 '이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 연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Play Art플레이 아트'를 이달 10일과 24일 개최한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이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은 총 11인(팀)의 작가들이 현대사회의 ‘사물’과 ‘인간’이 맺고 있는 다양한 관계를 회화, 사진, 설치, 미디어 등 62점의 작품으로 풀어낸 전시다. 

'Play Art플레이 아트'는 가족들이 전시 참여 작가인 최제헌과 온라인으로 만나 전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집에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아트 키트를 사전에 배송 받고, 90분간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통해 작가와 사물을 활용한 나만의 현대 미술작품을 만들어 본다. 일상 속 사물을 낯설게 발견하기’, ‘사물과 관계 맺으며 변신시키기’, ‘숨은 그림 찾기’ 등의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용도와 형태를 지닌 사물들이 만나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조형 감각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10일과 24일 총 2회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3학년) 아동 한 명과 부모 한 명이 팀을 이뤄야 하고 각 회당 10팀, 총 20명을 모집한다. 

수원시립미술관 김진엽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집에서 편안하게 작가와 만나 현대미술의 주요 개념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