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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APEC 참석 방미 출발...“에너지.공급망.북한 문제 논의”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11-15 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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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통령실[박광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과 수행원 등을 태운 전용기, 공군 1호기는 15일 오후 2시 15분경 성남서울공항을 이륙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5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우리 동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APEC 회의 부대 행사인 '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현지 기업들의 한국 투자 신고식, APEC 정상회의 환영 리셉션, 첨단기술 분야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에 잇따라 참석한다.


현지시각 16일과 17일에는 APEC 정상회의 각 세션에서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 창조' 등을 주제로 에너지 전환과 공급망, 다자무역체제 복원 등에 대해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나누게 된다.


윤 대통령은 순방 출발 전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회의에서 무역투자 자유화와 혁신·디지털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더욱 강력한 연대와 협력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급망 리스크'가 역내 경제 발전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아태 지역은 상품과 서비스, 사람과 돈, 데이터가 단절 없이 흘러 다니는 자유로운 공간을 지향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 기간, 미국 주도 별도 경제 협의체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그간의 협상 성과를 점검하고 공급망 등에서 앞으로의 협력 계획도 논의할 예정이다.


17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스탠퍼드대학 대담에 나서 한일, 한미일 첨단기술 분야 협력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이번 APEC 정상회의 계기,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별도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지난해 11월 G20(주요 20개국) 계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난 이후 1년 만으로, 양국 경제협력 활성화와 북한 문제 등이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는 군사협력을 추진하는 건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자 보편적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저해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회의 계기 여러 정상들을 만나면 이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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