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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애도 기간에 광주과기원 총장배 골프대회...GIST “논란 송구”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11-05 09: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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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 기간에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배 골프 대회가 열린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광주과기원 기술경영아카데미 총동문회는 지난 1일 전남의 한 골프장에서 광주과기원 총장 배 및 총동문회장 배 골프대회를 열었다.


골프 대회에는 과기원 교직원과 아카데미 동문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출연기관인 광주 과기원에는 골프 대회 전날인 지난달 31일, 총리 지시사항으로 복무지침이 전달됐다. 지침에는 ‘사회적 물의가 되는 언행을 금지’하고, ‘시급하지 않은 행사 및 국내외 출장을 자제’하라고 돼 있다.


광주 과기원은 “총동문회 측과 행사 취소 여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행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결정되자 예정대로 행사비를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광주 과학원이 지원한 행사비는 1천만 원 가량 된다.


또 “총장과 교수는 참석하지 않았고 교직원들은 연차와 출장을 내고 참석했다며, 논란이 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아카데미 총동문회는 “오랫동안 준비해 온 행사였고, 위약금 문제 등이 걸려 최대한 경건하게 행사를 치렀다”고 해명했다.


광주 과기원은 기술경영아카데미가 기업 CEO와 고위 공직자,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비즈니스 환경에 필요한 최신 경영 이론을 배우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형성하는 최고기술경영자과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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