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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19개 투자기관과 맞손...‘물산업 펀드’ 본격 시동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4-23 0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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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직무대행 정경윤)는 21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공공.민간의 20개 기관, 유관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 정기총회 및 유망기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는 한국수자원공사 및 투자기관이 참여해 물산업 분야 유망기업 투자 확대와 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한 협업기구이다. 


최근 참여기관을 12개에서 20개로 확대하고, 물 산업 유망기업 정보 공유, 물산업 분야 전문 투자심사역 양성 등 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물산업 투자 확대와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협의회 총회와 ‘반도체 초순수의 이해와 미래’를 주제로 한 특강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참여자들은 물산업 전문 투자인력 양성 방안 및 블루오션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초순수 사업과 관련 혁신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2부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CES 2023에 참여해 CES 혁신상을 받은 비티이와 클로버스튜디오를 포함, 공간의 파티, 멤브레어, 써니웨이브텍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물산업 스타트업 5개사의 투자 연계 IR이 진행됐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물산업 투자 마중물로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물분야 유니콘 기업 배출 및 물산업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2018부터 자체자금 약 1천억 원을 투입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지자체와 함께 2025년까지 4,600억 원 이상의 물산업 특화 지역혁신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21년 6월 충청 지역혁신 펀드를 시작으로, 동남권 지역혁신펀드(`21.11), 대구.제주.광주 지역혁신 펀드(`22.12), 전북.강원 지역(`23.2) 등을 연이어 조성하면서 물산업과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한 특화 펀드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이를 활용해 유망 물기업 39개사에 382억 원을 투자하는 등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앞으로도 물분야 혁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면서, “민관 협업을 강화하고, 물산업 펀드 등 활용을 통해 지역 균형적 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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