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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대체 70번 노선에 8일부터 버스 32회 추가 투입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5-05 18: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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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경기도와 김포시는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를 위해 오는 8일 오전 6시 30분부터 70번 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32회 추가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6시 30분∼8시 30분 출근 시간대 70번 버스 노선의 배차 간격이 3∼6분으로 단축돼 버스 이용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70번 버스는 걸포마루공원에서 출발해 걸포북변역, 풍무역, 고촌역, 개화역을 경유한 뒤 김포공항역에서 운행을 종료, 김포골드라인을 대체할 수 있는 노선이다.


이에 경기도는 김포시와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11억 6천만 원을 들여 전세버스를 8회 투입한 뒤 그간 서울시 및 버스업체와 24회 추가 투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당초 다음 달 말 협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적극적인 대화로 두 달가량 앞당겨 8일부터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오전 6시 30분∼8시 30분 출근 시간대 9회 운행하던 70번 버스가 32회 추가돼 41회로 늘어난 만큼 노선을 세부 조정해 혼잡도 문제를 최소화했다.


구체적으로 걸포마루공원∼걸포북변역∼풍무역∼고촌역∼개화역∼김포공항역 운행 70번 버스는 9회 운행한다.


또 김포마루공원∼걸포북변역∼풍무역∼개화역∼김포공항역 운행 70A번 버스와 걸포마루공원∼걸포북변역∼사우역∼고촌역∼개화역∼김포공항역 운행 70B번 버스는 각각 16회씩 운행한다.


이와 별도로 경기도는 7월 운행 예정이던 수요응답형(DRT) 30대 중 다음 달 중에 고촌읍에 10대를 우선 투입하고 나머지 20대는 8월 중 규제샌드박스 승인 등 행정절차 완료 뒤 풍무, 사우, 걸포, 북변 등 지역에 순차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박승삼 경기도 교통국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정시 출근을 위해 긴급대책으로 전세버스와 수요응답형 버스를 추가 운행한다"면서, "개화역에서 김포공항까지 서울시 구간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이달 말까지 완료하는 등 계속해서 추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골드라인은 한강신도시에서 서울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 구간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로, 출퇴근 시간대 승객 과밀에 따른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지난달 11일까지 101일간 1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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